음악, 미술, 요리가 약이다?
예술치료 창작공간 '성북예술창작센터' 28일 개관
[출처] 예술치료 창작공간 '성북예술창작센터'
예술치유ㆍ주민창작으로 특화…전시ㆍ예술체험 등 시범운영
예술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술치료 창작공간 ‘성북예술창작센터’가 내일(28일) 문을 연다. 종암동에 있는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원래 성북보건소 자리였는데 보건소가 이전하면서 생긴 유휴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예술치료 창작공간으로 꾸민 것이다.
예술치유와 주민창작으로 특화한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주민창작실 2개실, 카페 홀, 갤러리(스페이스_맺음), 음악실(스페이스_공감), 다목적 홀 2개실(스페이스_치유, 스페이스_나눔), 회의실(스페이스_소통), 입주단체 스튜디오 7개실 및 옥상 하늘공방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모든 공간은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 및 운용이 가능하다.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앞으로 기획 초청 및 정기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정여주미술치료연구소, 숙명음악치료연구회, 디자인교육연구소 씨알드림, 삼분의 이(사진교육), NNR(특정 장소 안에서의 미술), 몸짓 느루(공연 및 몸짓체험), 2010 두잉 아트 프로젝트(Doing Art Project : 교육극) 등 7개 예술단체와 함께 예술치료 및 주민 동아리 지원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개관 행사로는 치유전시 및 다방 프로젝트, 음악치료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특별 행사로 아트마켓과 미니 치유 콘서트, 7개 입주단체가 공간을 개방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및 공간투어가 진행된다.
기획전시 ‘Healing’은 ‘치유’를 주제로 한 현대미술 전시로 젊은 작가들이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음악공연 ‘미니 치유콘서트’는 버스킹(소박한 거리공연)으로 유명한 밴드의 진솔한 음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 파티스트릿, 캐비넷 싱얼롱즈 등의 밴드가 참여한다. 또 다방 프로젝트 ‘성북예술다방’은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성북소원나무에 메시지를 남기면 시원한 음료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온라인(http://cafe.naver.com/sbartspace) 및 방문 접수를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8월 말까지 시범 운영 중인 '파일럿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9월 운영 프로그램부터는 소정의 참가비를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접수방법(온라인ㆍ방문 접수)
성북예술창작센터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sbartspace)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28-358번지 성북예술창작센터(☎: 02-943-9300)